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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밀러, 그 시대 미국과 유럽의 사회적 관습 오늘은 그 시대 미국과 유럽의 사회적 관습 차이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재밌는 고전 소설 데이지 밀러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1878년에 잡지에 처음 연재되었는데, 그 시대에 굉장히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만나면 이 소설의 주인공 데이지에 대한 토론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얼마나 재밌길래 그 시대 사람들이 그랬을까 하고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지금의 나도 아주 재밌게 읽었던 매력적인 소설이다. 데이지 밀러 줄거리 유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국인 윈터본은 어느 날 똑같이 미국에서 온 데이지라는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 잠시 가족과 미국에서 유럽으로 여행을 온 신흥 부잣집 출신이었다. 이 시대에는 유럽 쪽의 사회적 관습이 훨씬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에서 삶을 영위한 데이지의 행동은 유럽 상류.. 2023. 3. 9.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오늘은 빅터 프랭클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클래스 101에서 박세니 님의 강의를 듣던 중 그분이 이 책에 깊은 감명을 받으셨다고 하길래 나도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에는 이유가 있는 듯하다. 정말 좋은 책이었고 인간에 대한 인류애가 박살남과 동시에 또 피어나는 그런 경험을 하게 해 준 책이 아닌가 싶다. 인류애를 박살 낸 이유는 나치가 그 시대에 얼마나 잔혹하게 유대인들을 핍박했는지를 생생하게 알 수 있어서였고, 피어나는 인류애는 그 척박한 환경에서도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엄성을 잃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는 그 상황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을 택했고 그 선택에 걸맞게 고귀한 성품을 보여.. 2023. 2. 28.
콜 제인, 여성의 권리에 대한 투쟁 덕스티켓이라는 앱을 통해 좋은 기회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알고 보니 더욱더 신기했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이다. 때로는 실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진짜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일단 영화 줄거리부터 간략하게 말해보겠다. 콜 제인 줄거리 1968년 조이는 변호사 남편을 둔 중산층 전업주부이다. 둘째를 임신하고 가정주부로서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던 도중, 몸이 안 좋아지고 병원에 가 본 결과, 아이를 지워야지만 산모가 위험하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당시 미국 시카고는 낙태가 불법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위원회에서 토의를 하고 결정하게 되기에, 그걸 신청하고 토의에 .. 2023. 2. 27.
단순한 열정, 적나라한 사랑의 기록 오늘은 내가 이번 연도에 이르러 정말 많이 읽은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2022년도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만큼 작품적으로 인정받은 책이다. 소설의 형태지만 작가가 실제로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졌을 때의 그 느낌과 감정이 여과 없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서 매우 인상 깊다. 비록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내 높고 높은 도덕적 관점에서 봤을 때 매우 불편했지만 소설은 그것에 관해서보다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적나라한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단순한 열정 줄거리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중년의 여주인공이 A라는 유부남 외국인과 사랑에 빠지고 그와 몰래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여주인공은 교수에다가 작가로 굉장히 지적이고 존경받는 삶을 살면서도 어딘가 공허해서 ..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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