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6 노멀 피플, 유럽 MZ세대 사랑의 정석 오늘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노멀 피플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찾아보니 작가가 1991년 생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외국생활할 때 보아왔던 유럽애들의 연애방식과 매우 유사해서 솔직히 놀랐다. 2000년생들의 연애는 또 어떻게 다를지 모르겠지만(아마 비슷하리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90년대생은 이 책을 보고 엄청 공감을 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드라마 시리즈로도 나왔다고 한다. 너무 평범한 이야기라 노멀 피플이라고 제목을 지은 걸까? 노멀 피플 주인공들의 이해하기 힘든 연애방식일단 위에서 썼듯이 적어도 내가 봐온 유럽애들의 연애방식은 이러했는데, 한국인으로서는 매우 답답하다고 느껴지기 까지 한다. 예를 들어, 이 책 안에서도 연애하고 할거 다 하는데도 정확히 사귄.. 2023. 4. 10.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시즌 4 두번째 파트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시즌 4의 파트 2가 나와서 단숨에 보게 되었다. 첫 번째 파트에서 아리송한 것들이 말끔하게 풀리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예상했던 것만큼 조를 스토킹 하는 존재에 대해 나오게 된다. 아직 파트 2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이 포스트는 엄청난 스포가 될 테니 일단 보고 와서 이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두 번째 파트 줄거리 첫 번째 파트에서 나왔듯이 조는 계속해서 런던시장이 되려는 리스에게 협박을 받는다. 이번에도 누군가를 죽이라고 하는 리스. 죽임을 당할 상대는 바로 케이트의 아버지 톰이었다. 이때쯤에 조는 한 번 밀어냈던 케이트와 다시 잘 되어서 사귀는 중이었다. 이 와중에 자기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죽이라고 하다니 조는 자기는 그렇게는 못한다고 했지만 협박을 하.. 2023. 3. 20. 오, 윌리엄/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오늘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고 빌린 책인 오, 윌리엄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오, 윌리엄 줄거리 이 책은 특이하게도 전작이었던 내 이름은 루시 바튼이라는 책에서 이어지는 소설인데, 개인적으로 나는 읽지 않은 책이라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에서는 이 루시 바튼의 전 남편 윌리엄을 루시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윌리엄과 루시는 둘 사이에 두 딸을 낳고 오랜 결혼생활을 했지만 윌리엄의 외도로 결국 갈라지고 마는데, 역시 미국 마인드는 다른 것인지 무려 불륜으로 헤어졌는데도 아직 친구처럼 사이가 유지된다. 둘 다 재혼까지 했으면서도 연락을 이어간 듯 보이는데 물론 아이들이 둘 사이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어진 것도 있겠지만,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루시는 윌리엄을 자신을 안전하게 느껴주.. 2023. 3. 12. 데이지 밀러, 그 시대 미국과 유럽의 사회적 관습 오늘은 그 시대 미국과 유럽의 사회적 관습 차이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재밌는 고전 소설 데이지 밀러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1878년에 잡지에 처음 연재되었는데, 그 시대에 굉장히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만나면 이 소설의 주인공 데이지에 대한 토론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얼마나 재밌길래 그 시대 사람들이 그랬을까 하고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지금의 나도 아주 재밌게 읽었던 매력적인 소설이다. 데이지 밀러 줄거리 유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국인 윈터본은 어느 날 똑같이 미국에서 온 데이지라는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 잠시 가족과 미국에서 유럽으로 여행을 온 신흥 부잣집 출신이었다. 이 시대에는 유럽 쪽의 사회적 관습이 훨씬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에서 삶을 영위한 데이지의 행동은 유럽 상류.. 2023. 3. 9.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