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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규칙 - 플로렌스 스코벨 신 후기

by 노마드 줄리아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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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또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책을 읽어보았다. 

그동안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이 힘든 것도 긍정적으로 언제까지 생각해야 할까 하는 회의감 들고

이런 유의 책들을 멀리했었는데 또 오랜만에 읽으니 다시 마음 세팅하기에 좋은 거 같다. 

 

뭔가 인생 살면서 너무 고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렇게 자기가 믿는?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힘을 믿고 나를 내맡기면 마음이 편해질 거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특히나 힘든 일이 있었을 때 종교에 빠지는 게 아닐까 싶다.

 

살아가면서 내 뜻대로 그리고 내 계획대로 되는 일들이 없을 때가 많기 때문에

내 안에 내가 믿는 초월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하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질 거라고 당연하게 믿는 그 마음이 결국 성공을 이끄는 거 같다.

그게 내가 믿는 신의 존재여도 되고 아니면 그냥 나 자신을 믿는 힘이 되어도 된다.

 

사람의 최고의 이상과 마음의 모든 욕망의 실현을 가로막는 것은 의심과 두려움이다. 사람이 "걱정하지 않고 소원"할 수 있다면 모든 욕망은 즉시 성취될 것이다.

 

요즘 들어 나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이 엄청나게 몰려왔다. 나는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건만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하지 않았고, 원하는 건 있는데 뭔가 무기력한 감정이 계속 들어서 

집에 들어가면 침대에 누워서 둠 스크롤링만 해댄 듯. 그게 잘못된 길로 빠지는 지름길이란 걸 알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회피성향이 발휘되어서 자꾸 핸드폰을 만지게 되는 거 같다. 

최근에는 계속 의미 없이 들어가는 카톡이랑 X를 잠금 했더니 그나마 예전보다는 좀 시간이 줄었는데 

그래도 두려움이 몰려올 때 자꾸만 핸드폰 만지게 됨... 이 의심과 두려움이 내 욕망이 즉시 성취되는 거에 

방해를 하고 있는 거 같다.

 

 

 

신의 생각은 결코 충돌하지 않으며 전화는 적절한 때에 올 것이다

 

이건 저자가 전화받을걸 기다리는 도중에 다른 전화 때문에 이 전화 못 받으면 어떡하지 

전화가 안 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때문에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전화 안 와서 

확인해 보니 올 시간에 전화선인가가 끊어져있었다고... 

지금 내가 이메일로 결과 기다리고 있는 게 있는데 계속 이메일이 안 와서 왜 안 오지 

이러면서 계속 이메일 새로고침 하고 있는 내 모습 같아서 옮겨 적었다.

결과가 나오는 이메일은 적절한 때에 올 것이다. 

혹여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까 봐 불안한 이 마음을 인정하지만

적절 한때에 내가 원하는 결과로 오기를 바란다.

 

 

시간의 강도는 과거와 미래이다. 과거가 자신을 속박한다면 과거를 축복하고 잊어야 하며, 미래에 무한한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미래를 축복하되 현재를 온전하게 살아야 한다. 

 

나는 과거에 괴로웠던 기억, 수치스러웠던 기억이 계속 몇 년이 지난 지금도

한 번씩 떠올라서 힘들다 그런 게 생각나면 그냥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게 무슨 소용이지 

이런 생각까지 든다. 왜냐면 그런 실수를 저질렀으니 이미 망한 거 아닌가 하고 말이다.

뭔가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가득한 거 같다.

하긴 그래서 아이디어는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르는데 실행을 지금까지 못하는 거 같기도 함.

실행의 중요성을 매일 보면서도 그냥 온몸이 마비된 기분으로 아무것도 못하내겠음

실패가 너무 두려움. 미래에 실패할 것에 대한 두려움과 괴로운 과거 그만 생각하고 

진짜 현재를 오롯이 살아가고 싶다.

 

 

학생은 계속해서 "얼마나 오래 어둠 속에 있어야 하나요?"라고 물었고, 나는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을 때까지"라고 하며 "짐을 맡기면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점에서 종교를 마음 깊이 믿으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다.

굳건한 믿음이 있기에 짐을 맡기면 다 알아서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거 같다.

나는 신의 존재를 믿지만 뭔가 의심도 많이 하는 사람이라 맹목적으로 무언가를 믿기가 힘들다.

심지어 덕질하는 연예인에 관해서도 다른 덕질 메이트들은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거에 반해 

나는 계속 의심하고 객관적으로 보려는 습관이 있는 듯. 

 

 

"무한한 영이시여, 길을 보여주세요, 제가 할 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라고 말하며 인도하심을 요청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 

이 기도를 간절히 요청하려고 한다. 진심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보이기를 소망한다. 

방향성만 잡히면 누구보다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거 같은데 

방향성 상실로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낭비한 나날들이 많은 거 같아서 속상함. 

 

 

사람에게는 각자 완벽한 자기표현이 있다. 그가 채워야 하고 다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 그가 해야 하고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이것이 그의 운명이다! 

 

내가 정말 찾고 싶은 게 바로 이것이다. 그냥 아무나 대체할 수 있는 어떤 자리가 아니라 

그 다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 내 영혼을 다해서 내가 완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 말이다. 

아직도 그게 무엇인지 너무 어렴풋해서 방황하고 있다. 언제쯤 이 방황을 끝낼 수 있을까

 

 

"무한한 영이시여, 제 삶에 대한 신의 설계가 드러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시오. 제 안에 있는 천재성을 이제 방출해 주십시오. 그 완벽한 계획을 분명히 보게 하옵소서."

 

분명 나에게도 한 번 집중하고 영혼을 다하면 보이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는데, 

정말 신이 나를 위해 만든 설계가 있다면 간절히 그 길이 보이기를 바라본다. 

 

"무한한 영이시여, 저에게 확실한 인도하심을 주시고, 저의 완벽한 자기표현을 보여주시고, 제가 지금 어떤 재능을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주옵소서"

 

요즘 방향성 찾는 거에 너무 간절해서 계속 비슷한 방향의 문구를 옮겨 적게 되는군.. 

제발 알려주세요 제가 활용해야 할 재능..

 

 

"나는 내 인생에 있는 신의 계획을 위해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

 

정말로 나에게 설계된 계획이 있는 거라면, 하루하루 뭐라도 준비하면서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도 그냥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들은 많았는데 실행을 한 적이 거의 없다.

실행한 거도 있지만 한두 달 하다가 결과가 보였는데도 귀찮아하며 안 한 듯...

정신 차리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가볍게 1시간만 투자하면 되는걸

내가 침대에 누워 스크롤링할 시간에 그걸 했겠다 휴 

 

 

"나는 이 짐을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 맡기고 자유로워진다!"

 

후.. 나도 정말 이 짐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워지기를! 

일단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하나씩 해보면서 

이 책에 쓰여있는 것처럼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이라도 해보자 

두려움과 불안에 그만 잠식되고...

 

그동안 내가 읽었던 책들과 솔직히 비슷한 말들을 하는 책이었지만, 

오랜만에 이런 유의 책을 읽으니까 무거웠던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다.

불안과 두려움에 잠식되어서 계속 회피하느라 솔직히 다시 정신 차릴 기회도

많이 없었는데, 이 책을 지금 이 순간에 읽은 만큼 다시금 정신 차려보자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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