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은 농장 줄거리
위대한 작은 농장은 다큐멘터리이다. 나는 덕스 티켓에 당첨되어서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다. 보기 전에는 비건 부부가 동물들을 위한 작은 농장을 만드는것으로 생각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겠거니 했는데 이게 웬일. 실제로 보니까 오가닉 농장을 자연의 선순환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엄청난 고군분투의 기록이었다. 마냥 동화처럼 행복한 모습만 보이는게 아니라 괴롭기도 하고 그랬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돼지를 데려와서 돼지가 아기들을 낳는데 그 돼지들은 다 팔려가고 (그나마 처음 데려온 돼지는 그대로 내버려 둬서 그나마 동심을 지킬 수 있었다.) ,그 돼지와 함께 지냈던 수탉이 있었는데, 키우던 강아지 중 한 마리가 물어죽인 끔찍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저기 저 포스터에 있는 무해할 것 같은 댕댕이 한마리가 일을 벌였다. 아 그리고 또 생각나는건 코요테가 등장해서 처음에는 안죽이려고 전기 철창망을 세웠는데 그래도 이 아이가 너무교묘히 농장에 들어와서 닭들을 다 죽이고 하는 바람에 결국 총으로 사살하는 것도 나오는데 이건 정말 보기 힘들었다. 아무튼 그래도 자연의 위대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나중에는 부부가 아이도 낳아서 같이 자연속에서 키우는게 좋아보였다.
위대한 작은 농장 느낀점
동물들을 바라만 봐도 정말 행복했다 물론 그 속에서는 아름답지 못한 모습들도 적나라하게 나왔기 때문에 마냥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다큐멘터리는 아니었다. 다큐멘터리를 영화관에서 처음 본 거 였는데 나름 신선하고 좋았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 한줄 감상평 쓰면 대형 포스터도 줘서 한줄 감상평 쓰고 받아왔다. 지금은 내 방에 걸려있음.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는 없고 그냥 괜찮다고 생각한 영화 포스터가 붙여있는게 좀 웃기지만 어쨋든 자연의 장엄한 모습과 오가닉 농장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이 보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았다.나도 막연히 그냥 도시 생활 버리고 자연에서 동물들과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그렇게 하는 사람을 보니 많이 힘들어보여서 잔인한 현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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