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아멜리는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프리미어 티켓에 당첨되어서
초대되어 보게 되었다.
예고편을 볼 때부터
초록빛의 큰 눈이 인상 깊어서 꼭 보고 싶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아멜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몇 년간 말도 하지 않고, 감정 표현도 거의 없는 아이다.
주변 어른들 눈에는
마치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존재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멜리의 내면에서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나는 신이다”라고 믿었던 이유
아멜리는 세 살 무렵까지
자신을 신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이건 세상을 지배하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세상을 이해할 수 있었던 방식이었다.
- 태어나기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 세상이 갑자기 생겨났고
- 자신은 움직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보고 있다
아멜리에게 이 믿음은
상상이 아니라 존재를 설명하기 위한 논리에 가깝다.
일본에서의 어린 시절과 감각의 깨어남
아멜리는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정원, 연못, 비, 자연, 음식 같은
작은 감각들이 그녀의 세계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특히 일본인 유모 니시요와의 관계는
아멜리에게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니시요는
아멜리를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고,
그 존재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 과정을 통해
아멜리는 처음으로
- 기쁨
- 분노
- 슬픔
- 집착
- 사랑
같은 감정을 몸으로 느끼기 시작한다.
리틀 아멜리는 성장 영화라기보다 ‘각성의 이야기’
이 영화는
전형적인 성장 영화처럼
문제를 극복하고 달라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멜리는
조금씩 세상에 반응하고,
감각을 통해 살아 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 영화의 핵심은
‘성장’보다는
존재가 깨어나는 순간들에 가깝다.
비가 내리는 소리,
초콜릿의 단맛,
연못에 빠지는 감각 같은
아주 사소한 장면들이
아멜리의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리틀 아멜리 영화 후기|조용하지만 밀도가 높은 이야기
영화 리틀 아멜리는
아이의 시선과 감각을 그대로 따라가게 만든다.
그래서 보는 사람에 따라
이 영화는
- 너무 조용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 이상하게 마음을 오래 붙잡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아이의 내면을 이렇게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리틀 아멜리 감상평|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되는 영화
이 영화를 보면서
굳이 모든 설정을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아멜리가 왜 신이라고 믿었는지,
왜 감정이 늦게 열렸는지를
논리적으로 따지기보다는
그저
‘그 아이의 세계가 그랬구나’
하고 따라가면 되는 영화다.
그래서 더
어른이 된 후에 보는 게
의미 있는 작품처럼 느껴졌다.
영화 리틀 아멜리 한 줄 정리
리틀 아멜리는
세상을 느끼지 못하던 아이가
감각을 통해 존재를 깨닫는 이야기다.
크게 드라마틱하지도,
눈물을 강요하지도 않지만
보고 나면
조용히 생각이 길어지는 영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다.
비주얼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서
보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해지는 작품이었다.

12일까지 리뷰 남기는 이벤트 했는데
14일에 포스팅 올리는 나란 사람 ㅠㅠ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 게
아깝지 않았기 때문에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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