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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줄거리와 배우 소개 및 개인적 감상

by 노마드 줄리아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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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그레타 가르보가 나온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춘희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한다. 이 영화는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인데 두 남녀가 엇갈리는 게 주된 내용이라서 지금 시대에 봐도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그레타 가르보, 로버트 테일러의 빛나는 외모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두 배우의 외모적 합이 너무 잘 어울려서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또 이 영화는 1930년대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안의 남녀 갈등 요소가 현재 시대의 남녀의 갈등 요소와도 맞물리는 게 있어서 굉장히 재밌게 보았다. 
 

춘희 줄거리

이 영화의 배경은 파리인데, 파리에서는 부유한 남성들과 연인관계를 맺으면서 생활을 유지해 가는 고급 매춘부가 있었다. 마르그리트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파리에서 카밀이라고 종종 불렸는데, 그녀가 동백꽃을 너무 좋아하기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어느 날 그녀는 우연히 부자 남작이라는 남자를 멀리서 지켜보게 되는데, 사실 그 사람은 남작이 아니라 가난한 귀족청년 아망드였다. 본래 카밀은 부자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생계를 유지해 나가야 하는 터라, 그렇게 그의 정체를 알게 되자 둘의 인연은 끝나는가 싶더니,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결국 마르그리트는 남작을 떠나 아망드와 함께 시골생활을 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아망드의 아버지가 아망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발 아망드의 미래를 위해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던 그녀는 아망드의 미래를 생각해 보니 확실히 자기가 걸림돌이 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되고, 결국 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겉으로 아주 매몰차게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아 헤어지고 싶다고 말하고 다시 남작에게 돌아간다. 아망드는 그녀가 자신을 배신하고 돈만 쫒는 속물이라고 생각하여 분노에 떨고 그녀를 모든 사람 앞에서 치욕주기까지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결국은 그녀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둘의 재회가 이뤄지던 날 카밀은 아망드의 품에서 죽게 된다.
 

배우 소개

그레타 가르보는 1905년 9월 18일 생으로 스웨덴 출신의 배우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연기할 때 보이는 감정의 깊이로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무성 영화에서부터 시작해 유성 영화의 전환되는 시기까지 그녀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고, 독립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가진 대표 배우였다. 1941년대에 은퇴하여 비록 다른 배우들보다 짧은 연기인생을 가졌지만, 아직까지도 최고의 여배우를 생각하면 손꼽힐 정도로 문화적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레타 가르보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나의 다른 포스트를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팬이기에 아주 자세히 그녀의 일생에 대해 적어놓았다. 
 
로버트 테일러는 1911년 9월 5일 생으로 그레타가 6살 연상 누나다. 그는 미국 출신의 배우로 낮은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보통 배우들은 한 가지 장르에 한정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로버트는 코미디와 서부극에 등 다양한 장르에 출현한 능력 있는 배우였다. 그리고 또 제일 눈에 띄었던 점은 제2차 세계 대전동안 그가 미국 해군에서 복무했다는 것이다. 군대에서 복무 후에 또다시 할리우드에 돌아와 배우생활을 했다는 게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감상

사랑은 정말 존귀하지만 사실 현실 세상에서의 사랑은 돈 없이는 아름다울 수 없다는 게 요즘 통속화된 사상이다. 그런데 1930년대 영화조차도 돈으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게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돈을 쫓아간 속물로 생각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사실 그녀는 고귀한 사랑을 위해 그에게 이별을 고한 것인데 말이다. 사실 이 영화는 이런 여주인공의 희생과 진정한 사랑이 아주 빛나는 그런 영화였다. 비록 고급 매춘부로 생계를 전전했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순애보였고, 또 그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기까지 하는 모습은 그 어떤 여자의 모습보다도 존귀해 보였다. 정말 보고 나면 여운이 내내 가시지 않는다. 비극적이라고 볼 수 있는 엔딩조차도 최고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 품에서 죽을 수 있어서 마르그리트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레타 가르보와 로버트 테일러는 이 영화에서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 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영화를 찍을 때 로버트 테일러는 갓 신인이었고 이미 그레타는 너무나도 유명한 대배우였기에 로버트가 처음에 엄청 긴장을 했다고 한다. 뭔가 상상이 가서 귀여운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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